■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염형철 / 수돗물시민네트워크 이사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붉은 수돗물 사태가 있었던 인천 서구 일대 수돗물에서 이른바 깔따구류 유충으로 확인된 벌레가 잇따라 나와서 주민들의 불안,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다시 수돗물로 인한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근본적인 대책은 없는 건지 또 왜 자꾸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건지 수돗물시민네트워크 염형철 이사장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인데요. 같은 지역에서 1년도 되지 않아 수돗물에서 잇따라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불편이 크겠어요?
[염형철]
지금 현재 인천시에서 보도자료를 통해서 확인한 바로는 12건의 사례가 발견된 상태고요. 그리고 인천 서구의 맘카페에 보고된 바에 따르면 한 60여 건 정도쯤이 이미 발견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보면 대충 인천 서구의 왕길동, 당하동, 원당동, 마전동 등 4개 동 이상에서 상당히 광범위한 곳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 자료화면에 나가는 게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사진과 영상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저 유충이요. 방금 수돗물 필터지 안에서 발견된 저 유충이 깔따구류 유충으로 알려졌는데. 인체에 유해함이나 이런 것들이 보고된 게 있습니까?
[염형철]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다만 이렇게 깔따구 같은 유충까지 수돗물에서 확인될 정도라면 다른 형태의 오염이나 위해가 없을지에 대해서 장담하기가 어렵습니다. 오염의 지표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문제를 심각하게 봐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군요. 아직 유해성 여부는 확인이 안 됐고요. 그렇다고 또 무해한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좀 더 조사가 필요한 것 같고요. 그래서 구충제를 먹어야 하는 게 아닐까 이렇게 걱정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구충제 복용이 필요하다고 합니까, 어떻습니까?
[염형철]
여러 가지로 걱정하지 않을 수는 없고요. 그리고 지금까지 일단 깔따구가 인체 내에서 생존하는 기생충은 아니잖아요. 따라서 혹여라도 몸 안에 들어갔다고 하더라도 그 안에서 번식될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구충제를 먹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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