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공항 14곳을 관리하는 한국공항공사 소속 자회사 직원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전국공항노동조합은 어제(14일) 기자회견을 열어 협력업체 시절보다 나아진 게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지난 2017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이후 한국공항공사 자회사에서 일하게 된 직원들이 받는 급여가 협력업체 때의 급여보다 적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회사로 전환되면서 상여금이 대폭 줄었고, 식비를 기본급으로 넣어 계산해 최저임금 인상 효과를 상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조는 제대로 된 정규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자회사와 한국공항공사가 함께 논의하는 상생 협의기구를 꾸릴 것을 촉구했습니다.
정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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