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2025년까지 160조 투입"
[앵커]
오늘 오후 2시부터 청와대에서는 한국판 뉴딜 국민 보고대회가 열렸습니다.
문대통령이 직접 주재하고, 노,사,민,당,정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는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오늘 오후 2시부터 청와대에선 한국판 뉴딜 국민 보고대회가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고, 노사민당정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는데요.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이 자리했습니다.
노사 대표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제 5단체장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참석했습니다.
민주노총은 불참했습니다.
보고대회는 약 40분 넘게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정부의 '한국판 뉴딜' 구상이 보다 구체적으로 언급됐습니다.
'데이터 댐', 인공지능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스마트 그린 산단 등 10대 대표 사업이 소개됐는데요.
정부는 한국판 뉴딜 사업에 오는 2025년까지 국고 114조 원을 직접 투자하고, 민간과 지자체까지 포함해 약 160조 원을 투입하겠다며, 전례 없는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또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도 5년 뒤까지 190만 개가 창출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앵커]
네 임기자, 문대통령도 한국판 뉴딜 사업에 대한 강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면서요.
[기자]
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한 우리 경제의 위기를 '전시상황'으로 규정한 바 있죠.
문 대통령은 오늘 '한국판 뉴딜' 사업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내는 '대한민국 대전환의 시작'이자 '도약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발언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의 설계입니다. 튼튼한 고용·사회안전망을 토대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세워 세계사적 흐름을 앞서가는 선도국가로 나아가겠습니다."
이번 보고대회, 무엇보다 의미가 있는 건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는다는 겁니다.
청와대는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월 1~2회 열 계획이며, 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해 신속하게 각종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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