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권레이스에 '판 커진 4월 재보선' 변수

연합뉴스TV 20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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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권레이스에 '판 커진 4월 재보선' 변수

[앵커]

오늘(13일) 박원순 서울시장 발인이 끝나는 대로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은 일정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이낙연, 김부겸 두 주자에게 판 커진 재보궐 선거 대응이 큰 숙제로 주어졌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은 박원순 시장 장례가 끝나면 당권 레이스에 다시 시동을 겁니다.

판 커진 재보궐 선거 대응이 당권 주자들에게 큰 숙제로 주어진 모습입니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공백 사태에 경기지사와 경남지사는 재판 중인 상황.

내년 재보궐 선거는 4월 7일 치러집니다.

민주당 대표가 2022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려면 대선 1년 전인 내년 3월 9일 이전에 그만둬야해 재보궐선거 지휘 공백이 불가피합니다.

이낙연 의원 측은 이 의원이 당 대표가 되어 임기 도중 그만두더라도 재보궐선거 대응에 지장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낙연 의원으로서는 당이 어떤 경우든지 흔들림없이 보궐선거를 잘 치르고 선거 관리를 잘해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어떤 위치에 있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이 의원이 당권과 대권을 모두 잡기 위해 공천 관리를 안정적으로 한 뒤 선대위원장을 맡으며 재보궐 선거를 지원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한편 김부겸 전 의원은 재보궐 선거가 커진만큼 당 대표 2년 임기 완주가 더욱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내년 4월에 재보궐 선거가 정말 여기저기서 큰 게 열릴 가능성이 커졌지 않습니까. 이런 중차대한 임무를 두고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서 중간에 사임을 한다든가 이렇게 될 수는 없는 것 아니냐."

재보궐 선거가 대선급으로 커진만큼 당 대표가 도중에 그만두어선 안된다며 이 의원과의 차별화를 내세운 것입니다.

두 당권주자 모두 박 시장 장례가 끝난 뒤 당 대표 후보로서 재보궐선거에 어떻게 대응할지 언급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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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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