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어제 6명 확진…자가격리 관리센터 운영
[앵커]
광주에서 어제도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누적 확진자가 120명을 넘었습니다.
자가격리자도 1천명을 넘었는데요.
오늘부터 광주시가 '자가 격리 관리센터'를 설치해 집중관리에 나섰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광주 북구청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자가 격리 관리센터'인데요,
직원들이 자가 격리자들에게 수시로 전화해서 건강 상태와 동선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지역 자가격리자는 1,100여명 정도입니다.
광주시는 전담 공무원과 관리직원들을 배치해 집중 관리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광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121명입니다.
2차 유행이 시작된 지난달 27일 이후 확진자는 88명입니다.
어제는 광주사랑교회 관련 4명을 포함해 모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시 방역당국과 교육청은 어린이집에 이어 오늘부터 광주 전체 유치원의 등원도 중지했습니다.
앞서 초등학생에 이어 미취학 아동 2명이 감염되는 사례가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또 오늘부터 고위험 사회복지시설과 병원 250여곳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합니다.
대상은 전체 종사자와 입소자 2만 8천여명입니다.
광주에서 60대 확진자 한 명이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했다가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도 발생했는데요.
이 남성은 어젯밤 늦게 확진 판정을 받고 잠적한 뒤, 광주와 인접한 영광에서 지인과 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남성은 현재 광주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