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이현종 / 문화일보 논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결단을 내리겠다고 말한 지 하루 만에 수사지휘권을 발동하면서 윤석열 검찰총장, 오늘 하루 종일전국 검사장 회의를 열었습니다. 9시간 만에 끝났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들이 논의됐을까요?
[차재원]
일단 9시간 동안 전국 검사장들이 고검장, 수도권 중심의 지검장 그리고 또 수도권에서 멀리 있는 지검장들 순차적으로 만나서 이야기를 했습니다마는 딱부러진 결론이 나온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러나 대체적으로 하나로 모아진 의견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건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언론을 통해서, 지금 언론의 취재를 통해서 나오고 있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종합해 봤을 때는 어느 정도의 의견은 모아진 것 같아요. 일단 검사장들의 의견은 이번 추미애 장관이 지휘했던 검언유착과 관련된 전문수사단, 자문단 심의를 철회하라. 이 부분을 아마 수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 같아요. 그러나 추미애 장관이 이야기했던 서울중앙지검이 계속적으로 수사를 하라.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지를 요청하는 것이 어떨 것인가 이렇게 이야기가 모아졌다고 하고 또 하나는 어떠한 상황에 있어서도 윤석열 총장이 이 상황에서는 사퇴하면 안 된다. 이 부분은 보도에 의하면 만장일치라고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지금 2005년도에 당시 천정배 장관이 김종빈 검찰총장에게 지휘권을 행사했을 때 그 지휘권을 받아들이면서 검찰총장이 물러났던 것이 일종의 이번에도 적용되는 것이 아닐까라는 관측과 달리 설사 그런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절대 물러나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전국 검사장들의 일치된 요구다. 그렇다고 한다면 2005년도의 지휘권 행사와 지금 현재의 지휘권 행사는 조금 검사장들은 다르게 보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고 한다면 윤석열 총장의 선택도 좀 이와 관련해서는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전국검사장회의에서 말씀하셨듯이 참석자 상당수가 추 장관의 지휘가 문제가 있다라고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만약에 이렇게 추 장관의 지휘가 부적절하다 결론을 내렸으면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겁니까?
[이현종]
지금 일단 2005년도에 강정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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