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재임 시절 트럼프 대통령과의 백악관 뒷이야기를 담은 회고록으로 파문을 일으킨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번에는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판세를 뒤집기 위해 '10월의 이벤트'를 추진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트럼프의 목적이 무엇이든 북미정상회담이 열린다면, 그래서 작게나마 결실을 본다면 우리로선 나쁠게 없죠.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에서 '10월의 서프라이즈'에 대한 이야기가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뉴욕 외신기자협회 회견에서 미국 대선 전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이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느낀다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또 다른 회담이 상황을 뒤집을 수 있다고 볼지도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지지율 상승에 고전을 겪는다면 막판 판세 역전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