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70만 명 감염에 13만 명 사망으로 코로나19가 세계에서 가장 창궐하고 있는 미국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경제활동 재개를 중단한 주가 16곳으로 늘어난 가운데, LA에선 오는 4일 열릴 예정이던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행사도 취소했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절정이던 지난 4월 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3만여 명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26일부터 하루 신규발생이 4만 명을 넘더니, 지난달 30일엔 하루 신규 확진자가 4만 8천여 명을 기록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시 경각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 감염병연구소 소장은 하루 신규 감염이 10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앤서니 파우치 / 미국 국립 전염병연구소장
- "지금 신규 감염자가 하루 4만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