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여성 운전자 몰던 승용차가 승객을 태우려고 대기 중이던 택시기사 2명을 잇달아 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남부터미널 앞 도로에서 30대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택시기사 2명을 잇달아 치었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택시기사 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당시 김 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택시기사 2명은 승객을 태우기 위해 대기하면서 택시 밖으로 나와 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씨의 1차 조사를 마무리한 경찰은 피해자들을 조사한 뒤 김 씨의 신병처리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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