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심사가 시작된 3차 추경 예산 가운데 10조 원 가량은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으로 조달하고, 23조8천억 원은 국채를 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과 경제 위기 우려에 대응하고자 277조 원 규모의 정책 패키지를 추진해오고 있다며 이를 뒷받침할 재정실탄 마련을 위해 3차 추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들을 위한 150만 원 현금 지원, 해외 판로가 막힌 수출 기업 지원, 소상공인 긴급 자금 천만 원 지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홍 부총리는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3개월 안에 예산의 75%를 집행하기 위해 사업 집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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