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오전 10시 20분 안산 유치원 압수수색 시작
CCTV 확보에 주력…음식 등 제공 경위 조사
경찰, 고의로 보존식 폐기했단 의혹도 수사
경찰, 유치원 원장과 연락 취해 소환 일정 조율
집단 식중독이 나온 안산 유치원과 관련해 경찰이 오늘 오전부터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사안이 시급하다고 보고 영장을 발부받지 않고 수색을 집행한 뒤 사후 영장을 받겠다는 방침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경찰이 압수수색을 시작했다고요?
[기자]
조금 전인 오전 10시 20분쯤 제가 있는 이곳 유치원에서 경찰이 압수수색을 시작했습니다.
상자를 든 경찰관 5명 정도가 이곳 입구를 통해 들어갔는데요.
최우선적인 압수 대상은 일단 원내 CCTV입니다.
만일 음식이 문제가 됐다면 이 문제 음식을 원생들에게 제공한 경위를 살필 예정인데요.
일각에서 유치원 관계자가 고의로 보존식 등을 폐기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만큼
경찰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피해 원생 부모들이 어제 새벽 유치원 원장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한 이후, 본격적으로 수사가 시작됐는데요.
경찰은 원생들에 음식 제공하거나 조리 과정에 문제 있는 음식 취급했는지, 또 부주의로 원생들이 식중독을 앓게 했는지 두 가지 내용을 집중적으로 파악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는 경찰은 피의자 소환 일정 조율 등을 위해 원장과도 연락을 취하는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석 환자가 한 명 늘었다고요?
[기자]
안타깝게도 이 유치원과 관련한 투석 환아가 1명 늘었습니다.
생후 26개월 된 아기로, 유치원 원생은 아니지만 식중독을 앓던 원생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보건 당국은 이 아기가 원생과 함께 물놀이하다가 감염된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이 환아는 서울에 있는 한 대학병원에서 어제부터 투석 치료를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용혈성 요독 증후군인 이른바 '햄버거병' 의심 원생도 1명이 늘어 모두 1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출혈성대장균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는 원장을 포함해 58명이고,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균 증상을 모인 관련자들은 모두 115명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안산에 있는 유치원에서 YTN 박희재[
[email protected]]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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