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25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공개 비판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커지자 "문제는 검언유착"이라며 "장관의 언어 품격을 저격하는 것은 번지수가 틀렸다"고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추 장관은 어제 자신의 SNS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추 장관은 검찰과 언론이 처음에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저격하다가 유착 의혹이 수면 위로 드러나자 검찰 업무를 지휘·감독하는 법무부 장관을 저격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장관이 저급하다는 식의 물타기로 검언유착이라는 본질이 덮어질지 모르겠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그동안 윤 총장에 대한 장관의 지휘가 여러 차례 있었다며, 단순 공문으로 전달된 지휘를 지휘로 볼 수 없다는 언론의 지적 의도를 헤아리기 어렵지 않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지난 25일 국회 발언과 관련해선 후배 의원들에게 편한 자리에서 엄숙주의를 기대한다면 그와 달랐던 점은 수긍한다면서도 그 품격보다 중요한 건 검찰과 언론 개혁이라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은 지난 25일 국회에서 윤 총장에 대해 장관의 말을 겸허히 들었으면 좋게 지나갈 일을 지휘랍시고 일을 더 꼬이게 했다고 말하는 등 거세게 발언해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62810392450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