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임기를 마친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의 후임으로 전현희 전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전현희 신임 권익위원장은 재선 의원 출신으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여성인권위원과 대한의료법학회 이사를 지냈습니다.

국민권익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치지 않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장관급 고위공직 중 하나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을 신임 경찰청장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

경남 합천 출신인 김창룡 후보자는 경찰대 4기로 참여정부 때 청와대 치안비서관실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를 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당시 시민사회수석으로 근무했던 인연이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면 다음 달 23일 임기를 마치는 민갑룡 경찰청장의 자리를 이어받게 됩니다.

문 대통령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로는 한상혁 현 위원장을 내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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