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영 "한국민, 동등한 동맹 파트너 인정 기대"
"전시작전권 전환은 진화하는 동맹의 중요한 상징"
헬비 차관보 대행 "美 대북정책은 비핵화에 초점"
"대남 군사행동 계획 보류 등 상황 면밀히 주시"
우리 국민 사이에는 미국의 동등한 동맹 파트너로 인정받아야 한다는 기대가 있다고 조세영 외교부 차관이 한미동맹을 우회적으로 요구했습니다.
미 국방부 당국자는 미국의 대북정책이 비핵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외교를 통한 해법을 강력히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동맹인 한국과 미국의 전략을 놓고 포럼이 열렸습니다.
기조연설에 나선 조세영 제1차관은 우리나라를 동등한 파트너로 인정해야 한다고 우회적으로 말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역량이 강화된 만큼 기여하겠지만 그만큼 동맹 파트너로 대우해야 한다는 겁니다.
[조세영 / 외교부 제1차관 : 한국 국민 사이에서는 미국의 동등한 파트너로서 진정한 인식과 인정에 대한 상응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전시작전권 전환과 수십 년 전 한국에 부과된 우주·위성 능력 개발 제한을 해제하는 것 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들어 과도한 요구로 난항을 겪는 방위비 분담금 문제도 객관적 시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세영 / 외교부 제1차관 : 우리는 2017년 이후 매년 7.5%씩 국방 예산을 증액해 오고 있으며 현재 국내총생산의 2.6%를 쓰고 있습니다. 미국의 주요 동맹 중 그렇게 많이 쓰는 곳은 없습니다.]
미국 국방부의 데이비드 헬비 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 대행은 미국의 대북정책은 비핵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방법론에서는 외교적 과정을 통한 비핵화를 강력히 선호하는 것이라고 분명히 했습니다.
[데이비드 헬비 /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 대행 : 현실적으로 외교 과정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 비핵화입니다. 분명 강력히 선호하는 것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 계획 보류를 전격 지시한 것과 관련해서는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외교를 통한 북한 비핵화 달성이 미국의 목표이며 도발에 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확인한 셈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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