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김정은, '군사행동 보류' 지시...북한 속내는? / YTN

YTN news 202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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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남북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홍현익]
안녕하십니까?


조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이렇게 되면 사실은 군사행동은 여기서 최종 결정을 해야 되는 거죠? 그런데 그 예비회의를 갖고 그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보류를 얘기했습니다. 뭐 때문에 그랬을까요?

[홍현익]
이게 사실 김정은 시절에 예비회의, 처음 하는 겁니다. 그냥 본회의만 했지 예비회의라는 게 없었거든요. 그러면 왜 예비회의를 했나. 1호 근무태세를 지시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일선 다 현지에서 근무하고 있고 또 급박하게 전단을 살포하기 직전이기 때문에 긴급하게 회의를 소집해야 되니까 화상으로 부위원장 1명만 딱 데리고 다른 사령관들, 군 간부들은 화면을 통해서. 요즘 대세가 그렇잖아요.

국가 정상들도 화상회의를 많이 하니까, 코로나 때문이기도 하죠. 어쨌든 김정은이 나서서 평화의 사도로 나서서 남북 간에 자칫하면 우리 여동생이 크게 남한하고 긴장을 벌이려고 했는데 내가 가만히 생각하니까 한반도 평화가 소중한 것 같더라. 그래서 일단 남한에게 한번 기회를 줘봐야겠다, 이런 식입니다.

그러니까 취소가 아니라 아까 보도에도 나왔지만 취소가 아니라 보류이기 때문에 이게 완전히 끝난 건 아니고요.

그러나 김정은의 말에 무게가 실리기 때문에 이게 보류지만 전단 살포도 하지 않을 거고 제가 보기에는 확성기는 벌써 다 걷어냈고.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북한으로서는 그냥 가만히 지나가면 남한으로부터도 존재감을 완전히 상실하고 그다음에 미국에게도 무시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완전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타격은 남한의 돈으로 세운 공동연락사무소 폭파했는데 그 여파는 한국으로 하여금 내가 남북 합의를 잘 안 지키게 됐구나, 그런 경각심을 줬고 존재감을 확실히 부각시켰고. 트럼프한테도 김정은이 있었네, 내가 관리가 좀 소홀했네, 대화를 좀 해보든지 해야겠다.

그리고 김여정도 띄워주고. 그리고 김정은은 평화의 사도로 뜨고.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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