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등 내륙 지역에 올여름 첫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호우특보가 내려진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어 피해가 우려됩니다.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서울도 비가 내리고 있군요?

[캐스터]
오늘 서울에도 올여름 첫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점심 시간 무렵 이곳 상암동과 중랑구 등에는 시간당 1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빗줄기가 다소 약해진 상태인데요 아직 안심할 수 없습니다.

내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지는 데다 오늘 밤까지는 국지적으로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변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가장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은 제주도와 전남 해안입니다.

제주 남부와 산간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제주도에 이어 오후 1시, 전남 완도와 해남에도 호우주의보가 확대 발령됐습니다.

레이더 화면을 보면, 제주도와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구름이 분포하면서 시간당 20~40mm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 산간은 벌써 100mm가 넘는 강우량을 보이고 있고, 전남 진도군도 63.5mm의 누적 강우량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제주도 남부와 산간, 강원 북부에 12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고, 서울 등 그 밖의 내륙에도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보통 같은 지역에 시간당 20~30mm의 비가 2~3시간 지속하면 호우 피해가 발생합니다.

오늘 밤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예상되니까요,

침수와 산사태 등 호우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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