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요원 천 900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인천공항공사의 결정이 역차별이라며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만 하루 만에 13만 명 넘는 동의를 받았습니다.
어제(23일) 오전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린 사람은 공항공사에 들어가려고 '스펙'을 쌓고 공부하는 취업준비생은 물론, 현직자들은 무슨 죄냐며 정규직 전환 방침을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력하는 이들의 자리를 뺏는 건 평등이 아닌 역차별이고, 청년들에게 더 큰 불행이라며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중단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보안요원 천 902명을 청원경찰 신분으로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정규직 노조와 보안 직원 일부도 직원 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나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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