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강정호 "잘못 깊이 반성…첫해 연봉 기부"
한국프로야구 복귀를 추진 중인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마지막 기회를 달라며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강정호는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잘못을 깊이 반성하며 어떤 말로도 죄를 씻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에서 뛴다면 첫해 연봉은 전액 음주운전 피해자에게 기부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2016년 음주 사고를 포함해 세 차례 음주 운전에 적발된 강정호가 직접 사과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강정호 선수의 사과, 직접 들어보시죠.
[강정호 / 전 메이저리그 선수]
정말 나쁜 행동이었고,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습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제 잘못된 행동을 보고 실망하신 모든 팬들, 특히 야구를 좋아하는 어린이 청소년 여러분께 야구선수로서 잘못된 행동을 보여드려 엎드려 사과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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