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절기 '하지' 폭염 수준 더위...일부 오후 소나기 / YTN

YTN news 202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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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최명신 앵커, 박서경 앵커
■ 출연 : 유다현 기상캐스터


절기 하지인 오늘, 폭염 수준의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경기 동부와 영서 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보다 더워지겠고

일부 지역엔 강한 소나기도 온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불볕더위가 이어진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은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절기, '하지'인데요.

한여름 수준의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어제도 더웠지만, 오늘은 더 더울 것으로 보여서 더위 대비 잘 해주셔야겠는데요.

경기도 이천, 안성, 여주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오전 11시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겠는데요.

오늘 서울과 대전, 대구의 낮 기온이 32도, 춘천은 33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반면 동해안은 포항 24도, 부산 26도로 오늘도 더위가 덜 하겠습니다.

자외선과 오존도 강한 만큼 한낮 외출은 될 수 있으면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도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강원 영서 남부와 충북 북부, 호남 내륙, 경북 북부 내륙인데요.

오후 낮 12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 올 것으로 보이고요.

천둥 번개를 동반하면서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지방은 종일 맑은 하늘과 함께 하겠네요.


날이 더워지니 식중독도 주의해야겠죠?

[캐스터]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음식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식중독 지수를 살펴보면, 관심, 주의, 경고, 위험 총 네 단계로 나뉩니다.

오늘의 식중독 지수는 전국 대부분 지방이 '주의'에서 '경고' 단계고요.

특히 빨간색으로 표시된 강원도 양양과 동해는 최고 단계인 '위험' 수준입니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비누나 손 세정제로 깨끗하게 손 씻기는 물론이고 재료는 완전히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외에서는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영상 10도 이하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주에는 장맛비 소식이 있다고요?

[캐스터]
네, 요 며칠 이어지는 불볕더위에 시원한 비가 내렸으면 하는 생각도 드실 텐데요.

이번 주, 전국이 장마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사흘에 걸쳐 오겠는데요.

비 피해 없도록 비가 내리기 전에 미리 주변 점검을 잘 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비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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