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무면허 10대 교통사고, 대전 산업단지 화재
[뉴스리뷰]
[앵커]
광주에서 면허가 없는 10대 청소년이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전에서는 산업단지에서 큰불이 나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주말 사고 소식, 고휘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차량 두 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차량 잔해가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고, 주변에 사이렌 소리가 요란하게 울립니다.
20일 새벽 4시 반쯤 광주시 서구 풍암동의 한 도로에서 10대 A군이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SUV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A군이 중상을 입었고, 같은 차에 타고 있던 또래 4명과 SUV 운전자도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면허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군을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15분쯤엔 경북 경산시 대구포항고속도로 대구 방향 와촌교 인근 지점에서 승용차와 화물차 2대가 관련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시꺼먼 연기가 치솟습니다.
파란색 지붕 위엔 시뻘건 불길도 눈에 들어옵니다.
검은 연기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보입니다.
20일 오후 2시 20분쯤,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 제1일반산업단지 내 포장용 플라스틱 성형용기 제조업체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소방은 관할 소방서뿐만 아니라 인접 소방서를 포함해 출동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50여대와 소방인력 110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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