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측 지역 아직 군사적 특이동향 없어"
軍 "일부 경계강화 움직임은 있는 듯…진지 공사 움직임"
軍 "북한군 움직임 예의주시…군사합의 지켜져야"
동-서해 북방한계선 해안포 개방 등 별다른 움직임 없어
북한이 군사행동을 예고하고 나섰지만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전방 비무장지대 북측 감시초소에서 일부 초소 보수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문경 기자!
북한 전방에서 일부 움직임은 있지만 군사적 특이동향은 아니라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군사적 특이동향은 도발 징후라고 볼 수 있는데, 아직 이런 정황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경계근무를 강화하기 위함 움직임이 조금씩 진행되는 것 같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앞서 북한군 총참모부는 경계근무를 강화하기 위해 폭파하거나 철수했던 GP에 병력을 투입하겠다고 위협했는데요,
이를 위해 해당 GP나 비어있는 GP에서 진지 보수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만약, 군사합의에 따라 폭파하거나 철거했던 GP를 복구해 이들 지역에 다시 경계병을 투입한다면,
그 자체로 군사합의 위반이기 때문에 군 당국은 북한군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동-서해 북방한계선 부근 역시 마찬가집니다.
해안포를 개방하거나 대규모 해상 사격훈련을 하려는 움직임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어제 북한이 상상을 뛰어넘는 조치를 경고했는데요. 여전히 도발 가능성은 높다고 봐야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북한은 북한군의 자제력이 한계를 넘었다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폭음이 연속으로 터져 나올 것이라는 해설을 게재한 점으로 미뤄 추가 군사도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이 폭음이 우리 측을 향한 폭음이 될 수도 있고, 개성 연락사무소 폭파처럼 우리와 관련된 시설인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지구 내 일부 시설을 폭파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군사적 조치일 경우 사격훈련이라든가 GP 내 경계병 투입 등 지금까지 알려진 군사행동과 함께 다른 기습도발 가능성도 예상됩니다.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힌 우리 군의 대응을 무력화하기 위해 도발주체를 알 수 없거나 군사적 대응을 할 수 없게 하며 위기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전략을 구사하는 방식입니다.
우리 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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