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일본 총리의 측근인 현직 국회의원 부부가 선거 당시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일본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전 법무부 장관인 가와이 가쓰유키 중의원과 부인인 가와이 안리 참의원은 지난해 7월 참의원 선거 당시 지역구 지방의회 의원에게 표를 모아달라며 약 2억9천만 원을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가와이 부부는 금품 선거 의혹을 부인하고 있으며 검찰의 체포가 예상되자 어제 자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가와이 전 법무 장관은 자민당 총재를 겸하는 아베 총리의 외교 특보를 역임한 뒤 지난해 9월 법무 장관에 임명됐으나 자신의 부인을 둘러싼 금품 선거 의혹으로 한 달 만에 사임했습니다.
아베 총리와 스가 관방장관 등 자민당 주요 인사들은 지난해 참의원 선거 당시 가와이 안리 후보 지지연설에 나서는 등 적극 후원해 이번 사태를 놓고 정치적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자민당이 가와이 부부에게 지원한 선거자금 중 일부가 지방의원들에게 전달됐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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