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관악구에서 잔혹하게 훼손된 고양이 사체가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달 복지시설과 주차장 등에서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양이 사체가 여러 구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2일 오전 4시 30분쯤 난곡동에 있는 복지관 근처에서 임신한 고양이가 복부가 훼손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신사동에 있는 한 주차장에서 오른쪽 뒷다리가 훼손된 새끼고양이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수사를 의뢰한 관악길고양이보호협회는 수사를 의뢰한 2건 외에 지난 3월에도 범행 장소 근처에서 처참한 상태의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발견된 고양이 사체들을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부검을 의뢰하고 주변 CCTV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지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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