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4명…수도권 집단감염에 대전도 3명
[앵커]
수도권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며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서울 양천구 탁구장발 집단감염 여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하루 새 3명 늘어 172명이 됐고 서울 양천구 탁구장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어 66명이 됐습니다.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어 모두 152명이 됐습니다.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도 3명 늘어 모두 22명이 됐습니다.
한편, 오늘도 경기도 이천의 학교와 고양의 병원 등 고위험 시설에서 1명씩 추가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송파구 롯데택배 물류센터에선 지난 13일 근무자 1명이 확진된 뒤 159명의 검사가 진행 중인데 아직 추가 확진자는 없습니다.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하루 34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만2,155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30명대로, 증가세는 다소 주춤한 모습입니다.
이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은 21명이었고 13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자 21명 가운데 17명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또, 대전에서 3명이 나왔는데 대전의 지역사회 감염자는 한 달 만에 나온 것이어서 확산 여부가 주목됩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13명으로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보였습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117명으로 어제 하루 3명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한명 늘어 모두 278명이 됐습니다.
완치 확진자는 1만760명으로 30명 늘었고, 완치율은 88.5%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모레부터는 한사람 당 약국에서 마스크를 1주일에 10장까지 살 수 있죠?
[기자]
네. 모레(18일)부터는 약국에서 1주일에 살 수 있는 공적 마스크 수량이 석 장에서 10장으로 늘어납니다.
보건용 마스크업체가 공적 판매처에 출고해야 하는 마스크 비율은 60% 이상에서 50% 이하로 낮아집니다.
공적 마스크 출하 부담을 줄여 침방울 차단용 마스크 생산을 늘리기 위한 겁니다.
또 마스크 생산량 일정 비율을 공적 물량으로 공급하도록 하는 수급조치의 시한은 당초 이달 말에서 다음달 11일로 연장됐습니다.
식약처는 마스크의 생산·판매 동향을 점검해 공적 마스크 제도를 더 이어갈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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