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전국 대체로 맑음…내륙 30도 안팎 더위

오늘 한낮에 속초가 33도까지 오르면서 가장 더웠는데요.

내일은 선선한 동풍이 불어오면서 동해안 지역의 더위가 한풀 꺾입니다.

내일 낮 최고기온 속초는 26도를 보이면서 오늘과 비교해 7도가량 낮겠고요.

반면, 서울은 오늘보다 기온이 오르면서 더 덥겠습니다.

내일도 전국 하늘,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대기 불안정이 심해집니다.

국지적으로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오후 한때, 강원 남부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요.

비의 양은 5에서 20mm 정도가 되겠는데요.

갑작스런 비에 대비해서 우산 잘 챙겨주시길 바랍니다.

맑은 날씨 속에 자외선도 무척 강할 텐데요.

지도에서 보시는 것처럼 대부분 지역이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수십분 이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을 정도인데요.

외출하신다면 볕을 가릴 수 있는 모자나 양산을 활용하는 것도 좋겠고요.

건강 관리도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기온도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 19도, 청주 20도, 대구는 19도로 출발하겠고요.

내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대전과 전주 30도, 대구도 30도까지 오르면서 덥겠습니다.

모레 오후부터 제주에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남에도 비구름이 확대되겠고요.

장마철에 들어선 제주는 주 후반까지 비가 길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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