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정책을 비판하며 대립각을 세워온 언론사 대표에게 명예훼손 혐의가 적용돼 징역 6년이 선고됐습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마닐라 지방법원은 온라인 매체 래플러의 마리아 레사 대표와 전직 기자에 대해 사이버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최고 6년의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래플러가 지난 2012년 기업인의 살인, 마약 밀매 등과 관련한 의혹을 보도한 것이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하지만 래플러 측은 명예훼손 고소 기한이 1년인데 당사자는 언론 보도 후 5년이 지난 2017년에 고소해 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해당 기사가 관련한 정보 보고서에 근거한 것으로 악의가 있던 것도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법원으로부터 보석을 허가받은 레사 대표 등은 불구속 상태에서 항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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