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다세대주택 1층에 있는 상가에서 불이나 주민 13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남 창원에서는 술에 취한 남성이 바다에 빠졌다가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부산 사직동 다세대주택 1층 상가에서 불
요란한 사이렌 불빛이 새벽 도로 한복판을 가득 메웠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새벽 1시쯤.
부산 사직동에 있는 다세대주택 1층 상가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에 놀란 근처 주민들도 이른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연기가 계속 나네. 그럼 안 꺼진 건가 아직"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지만 상가 위층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던 주민 13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 경남 창원시 술 마시다 바다에 빠진 40대…구조했지만 숨져
앞서 어제저녁 7시 50분쯤엔 경남 창원시 동성동에서 47살 김 모 씨가 바다에 빠져 실종됐습니다.
119구조대와 해경이 합동 수색으로 김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술을 마시던 중 김 씨가 쓰러지면서 바다에 빠졌다는 일행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부산 만취 운전하다 주차 차량 10여 대 연쇄 추돌
어제 오후 5시 10분쯤 부산 문현동에 있는 주택가에서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 10여 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주차 브레이크 안 했다가…승용차, 편의점 돌진
어제저녁 7시 40분쯤엔 부산 범천동에서 승용차가 편의점으로 돌진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지만 편의점 유리창이 깨지는 등 내부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주차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고 내린 뒤 차가 뒤로 밀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YTN 최아영[
[email protected]]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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