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화재에 주민들 '화들짝'...13명 긴급 대피 / YTN

YTN news 202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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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다세대주택 1층에 있는 상가에서 불이나 주민 13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남 창원에서는 술에 취한 남성이 바다에 빠졌다가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부산 사직동 다세대주택 1층 상가에서 불

요란한 사이렌 불빛이 새벽 도로 한복판을 가득 메웠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새벽 1시쯤.

부산 사직동에 있는 다세대주택 1층 상가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에 놀란 근처 주민들도 이른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연기가 계속 나네. 그럼 안 꺼진 건가 아직"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지만 상가 위층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던 주민 13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 경남 창원시 술 마시다 바다에 빠진 40대…구조했지만 숨져

앞서 어제저녁 7시 50분쯤엔 경남 창원시 동성동에서 47살 김 모 씨가 바다에 빠져 실종됐습니다.

119구조대와 해경이 합동 수색으로 김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술을 마시던 중 김 씨가 쓰러지면서 바다에 빠졌다는 일행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부산 만취 운전하다 주차 차량 10여 대 연쇄 추돌

어제 오후 5시 10분쯤 부산 문현동에 있는 주택가에서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 10여 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주차 브레이크 안 했다가…승용차, 편의점 돌진

어제저녁 7시 40분쯤엔 부산 범천동에서 승용차가 편의점으로 돌진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지만 편의점 유리창이 깨지는 등 내부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주차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고 내린 뒤 차가 뒤로 밀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YTN 최아영[[email protected]]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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