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에서 10살 딸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의붓아버지가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친모는 조사를 받을 상태가 아니라는 의사소견에 따라 조사가 또 미뤄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오태인 기자!
의붓아버지가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요?
[기자]
네, 10살 여자아이를 학대한 혐의를 받는 의붓아버지가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체포 영장을 받아 자해 소동으로 응급 입원한 의붓아버지를 경찰서로 데려왔는데요.
의붓아버지는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체포 영장은 피의자가 범죄를 저질렀다고 의심되고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았거나 응하지 않을 우려가 있으면 발부됩니다.
의붓아버지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 없이 경찰서로 들어갔습니다.
현재 조사를 차분히 받고 있고 지난 4일 1차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과 달리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계부를 상대로 범행동기,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늦어도 내일까지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함께 응급 입원한 친모 조사는 어떻게 됩니까?
[기자]
오늘 친모 조사도 예정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신 병력에 대한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조사가 또 미뤄졌습니다.
친모는 응급 입원에서 행정 입원으로 전환돼 2~3주 정도 더 치료받습니다.
앞서 친모는 정신 병력을 이유로 조사를 미뤘습니다.
지난 10일 조사가 예정돼 있었는데 자해 소동으로 또 연기됐습니다.
경찰은 친모의 상태를 지켜본 뒤 조사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경남 창녕에 사는 이들 부부는 10살 딸을 쇠사슬로 묶거나 불에 달궈진 쇠젓가락을 이용해 발등과 발바닥을 지지는 등 학대를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학대당한 아이가 지난달 29일 4층 다락방 지붕을 통해 가까스로 탈출한 뒤 시민에게 구출되면서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취재본부에서 YTN 오태인[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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