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여아 학대가정 위기가구였지만…지자체 조사 외면
경남 창녕의 아동 학대 가정은 학대 가능성이 있는 '위기 가구'였지만 관할 지자체가 현장 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창녕군 등에 따르면 학대 가정은 올해 초 보건복지부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운영하는 '행복e음' 시스템에 위기 가구로 등록됐습니다.
위기 가구로 지정되면 관할 지자체의 아동·복지 담당 공무원이 해당 가정을 찾아 학대 여부를 조사해야 하지만 현장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군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에서 코로나19 때문에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해 가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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