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야는 합의 불발을 놓고 서로 네 탓을 하면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법사위를 뺀 7개 상임위에 합의하지 않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주장에 미래통합당은 민주당의 일방적인 제안이었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야 잠정안은 국회 상임위원장을 11대 7로 나누고, 논란이 된 법사위는 더불어민주당이 예결위는 미래통합당이 갖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의석 수에 따라 상임위를 나누되 국토위와 농해수위, 정무위 등 경제 관련 상임위 7개를 통합당에 배분한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어렵게 마련한 합의안을 통합당이 거부했다며 맹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어렵게 합의안을 만들었는데 안타깝게도 미래통합당 의원총회에서 거부했다고 합니다. 여전히 동물국회 주도세력이 당을 좌지우지…."
또 "노른자 상임위만 포함된 최대치의 양보안이었다"며 지지부진한 야당과의 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