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구름 많고 남부 한때 소나기...밤부터 충청 이남 호우 / YTN

YTN news 20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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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오후 들어 하늘에 구름이 가득해졌습니다.

구름이 볕을 가리면서 어제보다 더위가 한결 덜한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27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2도가량 낮습니다.

구름만 많은 서울과 달리 남부 내륙은 낮 동안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는 곳곳에 기습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에 계신 분들은 강한 비에 대비해 주변 점검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레이더 화면을 보면, 서해 상에서 비구름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낮 동안 충청 이남에 비가 오겠고 밤사이에는 비구름의 강도가 더 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 낮까지 충청 남부와 남부 지방에 200mm 이상, 충청 북부와 제주도에 10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고요.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덕유산 부근에 시간당 50mm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은 비의 양이 적고, 주로 밤사이 비가 지날 것으로 보여 야외 활동하는데 큰 지장이 없겠습니다.

충청 이남 지역 비의 최대 고비는 남해안과 제주도가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가 되겠고, 그 밖의 충청 이남은 주말 저녁부터 휴일 아침 사이가 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30도, 광주와 대구 29도로 어제보다 2~4도가량 낮겠습니다.

충청 이남 지방에서는 주말 동안 계곡이나 하천 주변에서 야영을 자제하시고, 호우 피해 없도록 주변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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