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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형태" 명분 마저 잃은 도쿄올림픽

연합뉴스TV 20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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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형태" 명분 마저 잃은 도쿄올림픽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전 세계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내년 도쿄올림픽 개최에 다시 물음표가 붙고 있습니다.

"완전한 형태의 올림픽을 치르겠다"던 일본도 축소 개최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팬데믹 선언에도 2020년 7월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치르겠다고 고집하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말을 바꾼 것은 지난 3월이었습니다.

"우리는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반드시 선수와 관중 모두가 안전하게 함께할 수 있게 '완전한 형태'로 열려야 한다고 말해왔습니다."

IOC와 올림픽 1년 연기에 합의하면서 '완전한 형태의 올림픽'을 명분으로 삼은 겁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명분 마저 잃었습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올림픽 축소 개최 관련 내용을 IOC 이사회에 제출했고 IOC가 이를 수용했기 때문입니다.

올림픽 출전선수 규모는 그대로 유지하되 개폐회식 등을 축소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입니다.

"대회를 간소화함으로서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 테스크포스에서 완전히 집중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완전한 형태의 올림픽을 강조하던 일본이 입장을 바꾼 데는 코로나 여파에 의한 재정적 어려움도 크지만, 무엇보다도 도쿄올림픽 취소론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달 존 코츠 도쿄올림픽 조정위원장은 "10월까지도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으면 다른 시나리오가 검토될 것"이라며 올림픽 취소론에 불을 붙였습니다.

전 세계 코로나 감염자가 7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현재 올림픽 예선전은 여전히 '올 스톱' 상태입니다.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보급되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올림픽 취소가 현실적이라는 의견이 커지면서 축소 개최로 방향을 급전환한 모양새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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