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항공 화물 시장이 성장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처음으로 기내 좌석 공간을 활용해 화물을 나릅니다.
대한항공은 어제(11일) 오전 10시 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시카고로 향하는 여객기 KE037편에 처음으로 '카고시트백'을 장착합니다.
'카고시트백'은 기내 좌석에 짐을 실을 수 있도록 특별 포장된 별도의 가방을 말하며 1개에 225kg의 화물을 담을 수 있는데, 주로 생활용품이나 신선식품이 실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부터 여객기 객실 천장 수화물 칸을 활용한 적은 있지만, 기내 좌석 공간을 활용한 것은 이번이 국내 항공사 가운데 처음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안전상의 이유로 여객기 화물칸과 천장 수화물 칸 외에는 화물을 실을 수 없도록 했지만, 화물 수요가 급증하며 항공사의 요청이 잇따르자 좌석 고정 장치와 특별 포장 등을 조건으로 기내 화물 운송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백종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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