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에서는 올해 첫 장맛비가 시작됐습니다. 관측 시작 이후 역대 가장 빠른 장마로 기록됐는데요. 그 밖의 지역들은 서쪽지역에서 유입된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후에 전남지역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비는 내일 아침까지 전국에서 이어지겠습니다.
제주남부와 산지에 최고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전국에는 5에서 70mm 가량이 예상됩니다.
대기불안정이 강해지면서 충청과 남부, 제주에서는 강한 비와 함께 돌풍과 천둥, 번개가 동반되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충청과 제주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되고, 경기남부와 남부지방도 빗줄기가 다소 강하겠습니다.
비로 인해 더위는 한풀 꺾였습니다. 내일 서울의 낮 기온 31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남부지방 내일 아침에는 비가 대부분 그치겠지만, 호남동부내륙과 영남서부내륙에서는 오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