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7도 올들어 최고…오늘까지 폭염 계속

연합뉴스TV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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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7도 올들어 최고…오늘까지 폭염 계속

[앵커]

어제(9일) 대구는 낮 기온이 37도까지 치솟으며 올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오늘도(10일) 중부와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더위 대비를 계속하셔야겠습니다.

제주도는 장마철에 돌입합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올들어 최고인 37도까지 기온이 오른 대구.

스프링클러가 연신 물을 뿌리고 시민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잠시나마 더위를 식힙니다.

기온이 낮고 바람도 불어오는 물가 옆 그늘은 명당입니다.

내리쬐는 볕이 워낙 뜨거워 양산을 구매하기도 합니다.

답답한 마스크까지 쓰고 있어 앞으로 더 뜨거워질 한여름을 어떻게 버티나 걱정도 됩니다.

"이 상태로 가면 여름엔 진짜 마스크 쓰고 나오는 것 자체가 힘들 것 같고 특히 화장을 한 상태로 마스크를 써야 해서 더 힘든 것 같아요"

33도 더위를 보인 서울에선 도로 중앙에 설치된 노즐로 물을 뿌려 열기를 식혔고, 살수차도 동원됐습니다.

중부와 경북 지방의 더위는 계속됩니다.

"맑은 날씨속에 지면가열로 인해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습니다"

제주도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장마철에 돌입합니다.

오후부터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릴텐데 평년보다 열흘 정도나 일찍 시작하는 겁니다.

기상청은 비구름이 점차 확대돼 전국에서 비가 오겠고 주 후반에도 곳곳에서 강수가 예상돼 더위가 다소 꺾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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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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