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지하철, 월요일 정상 가동…안전 장치 강화
뉴욕시 건설업·제조업·농업·도매업 등 1단계 정상화
뉴욕시 3만2천 곳 공사 재개…최대 40만 명 일터 복귀
미국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도시인 뉴욕시가 1단계 경제 정상화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3월 1일 뉴욕시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00일째이고, 뉴욕주가 폐쇄 조치인 '셧다운'에 들어간 지 78일 만입니다.
김태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셧다운' 조치 이후 승객이 크게 줄었던 뉴욕시의 지하철이 정상 가동됐습니다.
뉴욕 지하철은 이용객의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권고, 소독 작업 등의 안전 장치를 강화하고 시민들을 맞았습니다.
[샐리 리브레라 / 뉴욕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 수석 부사장 : 뉴욕시의 1단계 정상화 조치로 문을 열었습니다. 2∼3개월 만에 뉴욕 지하철로 돌아온 고객을 맞게 돼 기쁩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도 직접 맨해튼 지하철을 타고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뉴욕시는 1단계 경제 정상화에 따라 건설과 제조업, 농업, 도매업, 일부 소매업의 경제활동이 가능해졌습니다.
3만 2천 곳의 공사가 재개되고 최대 40만 명이 일터로 복귀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뉴욕주는 주 전체를 10개 지역으로 나누고 세부 조건을 따져 1단계 정상화를 허용해왔는데, 뉴욕시가 마지막으로 합류하게 됐습니다.
3월 1일 뉴욕시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00일째이고, 또 뉴욕주가 (3월 22일) 비필수 사업장에 대해 100% 재택근무 등으로 '셧다운'에 들어간 지 78일 만입니다.
[빌 더블라지오 / 뉴욕시장 : 코로나19 위기 100일째입니다. 바이러스에서 벗어나 전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뉴욕시 1단계 정상화가 오늘 시작됩니다.]
그러나 상당수 상점은 여전히 문을 닫은 채 사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일어나고, 항의 시위 과정에서 약탈도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뉴욕시의 코로나19 감염자는 20만 5천여 명, 사망자는 2만 2천여 명에 이릅니다.
YTN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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