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맑고 33도 안팎 더위…서울 첫 폭염주의보

[앵커]

오늘 더위 대비 잘 하셔야겠습니다.

서울은 올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를 웃돌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도심 한가운데서도 이렇게 시원한 폭포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홍제천 폭포 마당인데요.

오늘 날이 굉장히 덥습니다.

제 뒤에 떨어지는 시원하는 물줄기 보시면서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들어서 기온이 크게 오르는 만큼 더위 대비를 단단히 해 주셔야겠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으로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더위가 심하겠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은 33도까지 올라 올들어 가장 더울 가능성이 높고요.

대전과 광주 34도, 대구는 35도까지 치솟아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가장 높은 단계인 폭염경보가 이틀째 발효 중인 경북 경산은 무려 36도까지 높아질 예정이니까요.

물을 자주 마시고 장시간 외출은 피하는 등 온열 질환 예방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이번 주 후반까지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집니다.

내일도 오늘 못지 않게 덥겠고요.

서울 기준 목요일 32도, 금요일 31도로 때 이른 더위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들 속에 열기가 쌓이겠지만, 내일 오후부터 제주도와 전남지역을 시작으로 차차 장마철에 접어들 텐데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길게 이어지겠고, 토요일은 전국에 비 소식 들어 있습니다.

내일 밤부터 모레 사이 제주도는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면서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홍제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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