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소규모 집단 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클럽과 물류센터, 교회 소모임에 이어 방문판매업체와 탁구장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역시 이틀 연속 50명대를 기록해 방역 당국이 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수본 기자!
신규 확진 환자가 이틀 연속 50명을 넘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57명입니다.
그제 51명으로 50명을 넘었는데, 환자가 더 늘어나면서 생활방역 기준선인 50명을 이틀 연속 넘겼습니다.
신규 환자 가운데 53명이 지역 발생, 4명이 해외유입입니다.
지역 발생 53명의 경우 서울이 27명, 경기 19명, 인천 6명으로 대구 1명을 빼고 전부 수도권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쿠팡 물류센터와 수도권 소규모 교회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양천구 탁구장 등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는데, 양천구 탁구장 확진자가 하루 새 6명이 늘었어요?
[기자]
양천구가 오늘 정오까지 집계한 결과, 관내 탁구장 관련 확진자는 23명입니다.
어제까지 17명이었는데, 하루 만에 6명이 늘어난 겁니다.
양천구 확진자만 14명인데, 오늘도 탁구장을 갔던 여성 2명과 탁구장을 방문했던 확진자들의 가족 2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또 경기도 용인시에서는 지난 2일 확진된 환자의 감염 경로를 조사하던 중 지난달 27일 기흥구 소재 은혜숲교회 목사를 만난 사실이 확인됐는데요.
접촉자를 전수조사하는 과정에서 7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해서는 오늘만 3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33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도 3명,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됐습니다.
YTN 구수본[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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