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척교회에서 열린 모임과 관련해 파악된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까지 66명입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감염 경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희재 기자!
지금 나가 있는 교회와 관련해 추가로 감염이 나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개척교회에서 열린 집단부흥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66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방역 당국이 발표한 기준과 비교해 11명이 늘었습니다.
인천 남동구는 간석동에 거주하는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발표했는데요.
아직 역학 조사는 진행 중이지만, 일단 이 2명 모두 개척교회와 연관된 확진 사례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연수구 선학동에 거주하는 55살 여성 확진자는 미추홀구에 있는 개척교회 목사로 조사됐습니다.
지난달 31일 서구에 있는 개척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오늘 아침 7시쯤 확진됐습니다.
인천 미추홀구에서 나온 확진자는 학익동에서 거주하는 58살 여성입니다.
확진 판정을 받았던 개척교회 목사인 71살 여성과 사흘 전 식사한 뒤 어제 확진됐는데요.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받았지만, 발열 등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 중구에서도 어제 오후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앞서 중구에서 교회 60대 목사가 확진됐는데, 목사의 남편과 교회를 다닌 신도가 각각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남편은 세 차례에 걸친 진단 검사 끝에 마지막인 3차에서 처음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서울에서도 5명이 추가 확진됐는데, 마포구와 강서구, 관악구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개척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지역별로 보면 인천이 39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은 18명, 경기는 9명으로 파악됐습니다.
개척교회 외에도 종교시설과 연관된 지역사회 전파는 이어지고 있는데요.
경기 안양과 군포 지역에서 지난달 제주를 다녀온 목회자 모임과 관련하거나, 한국대학생 선교회, CCC와 관련해서도 모두 11명으로 늘어난 만큼, 감염 사례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방역 당국은 아직 종교시설과 관련해 집단발병이 갑자기 시작된 경로가 대해 명확히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이번 집단감염엔 무증상과 경증환자들이 많다는 점도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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