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일부 상점 피해…주방위군 투입
미국의 흑인 남성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우리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LA에도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일부 한인 점포는 약탈 피해를 입기도 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안효진 LA 한인회 이사장과 전화 연결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경찰에 의한 흑인 남성의 사망으로 촉발된 미국의 유혈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총·칼·화살까지 등장했고 곳곳에서 방화와 약탈도 계속됐다고 들었는데요. 현재 미국 내 시위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얼마 전 LA 중심가에서도 방화·약탈 피해가 잇따라 발생해 밤새 헬기가 떠 있고, 경찰차 사이렌 소리도 계속 울렸다고 하던데요. 대규모 시위가 시작된 후 LA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가장 걱정인 건 우리 교민분들이 많이 모여 사는 LA 한인타운의 상황입니다. LA 한인타운에 있는 한인 점포들도 피해를 입었다고 하던데요?
지금은 좀 잠잠해지긴 했다고 하더라도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추가 피해 우려도 큰 것 같습니다. 이에 한인회에서도 긴장감도 높을 텐데, 어떤 대책들을 고민 중이신지요?
그런데 특히 LA 한인타운의 긴장감이 높을 수밖에 없는 건 1992년에 겪었던 LA 폭동의 악몽이 반복되진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인데요. 28년 전 LA 폭동 당시 피해가 어느 정도였는지 기억나시나요?
그런데 현재 상황을 두고 제2의 LA 폭동이 재현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사장님은 현재 상황을 볼 때, LA 폭동이 재현될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또 한 가지 우려스러운 점은 코로나19로 인해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대규모 시위도 발생했다는 점입니다. 실제 시위가 확산하고 있는 워싱턴의 경우엔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하던데요.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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