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8명…교회 소모임 집단감염 영향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 교회 소모임의 집단감염 여파로 이틀 연속 3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1일) 하루 38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그제 35명에 이어 이틀째 30명대를 보인 겁니다.
이로써 오늘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1,541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38명 가운데 해외유입 2명을 제외한 36명이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15명, 서울 13명, 인천 8명으로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수도권 종교 소모임의 집단감염 확산 영향이 컸습니다.
특히, 인천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어젯밤까지 인천·경기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2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중 목사가 16명, 목사 가족이 5명, 신도 등 접촉자가 8명입니다.
한편,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4명 증가해 모두 1만446명이 됐습니다.
완치율은 90.5%로 집계됐습니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모두 823명으로 13명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모두 272명이 됐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지역에서 교회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는 만큼 종교 소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만약 불가피하게 소모임을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단체식사는 삼가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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