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직원이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긴급 돌봄 지원업무를 했습니다.
비상이 걸린 학교는 등교 첫날 1·2학년생을 모두 급히 돌려보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석 달 만에 개학한 첫날, 교직원들이 중간에 학교를 빠져나갑니다.
학교 운동장은 텅 비었습니다.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확진된 30대 직원이 지난 21일과 22일 이 학교에서 아르바이트로 긴급 돌봄 지원업무를 한 사실이 밝혀져 학교가 급히 폐쇄됐습니다.
1, 2학년생 160여 명은 등교 두 시간 만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이 직원이 학교에서 일하면서 접촉한 학생은 10여 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학생들을 상대로 긴급 검체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직원은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일했습니다.
인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