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은 역대 3번째로 무더운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더위와 함께 집중호우가 잦고 초강력 태풍이 올라올 가능성도 크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무더웠던 해는 2년 전인 2018년입니다.
최고 기온이 33도를 웃도는 폭염 일 수, 최저 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일 수 모두 가장 많았습니다.
2위는 1994년, 3위는 2016년입니다.
그런데 기상청은 올해 폭염 일 수는 20일∼25일, 열대야일 수는 10일∼17일이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2018년과 1994년에 이은 역대 3위의 기록적인 무더위가 되는 것입니다.
6월 초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지만, 가장 심한 찜통더위는 여름 후반기인 7월 말부터 8월 중반에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수 /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올 여름철 후반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는 가운데 중국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열적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부분적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전체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폭염일 수와 열대야일 수도 상대적으로 상대적으로 많겠습니다.]
2년 연속 주춤했던 장마 뒤 집중호우도 올해 재현될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7월 하순부터 8월까지 대기 불안정과 태풍 영향이 겹치며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태풍은 예년과 비슷한 2~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중심 풍속이 초속 54m가 넘는 초강력 태풍이 북상할 가능성이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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