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유기한 30대 남성과 이를 도운 부인이 체포됐습니다.
내연 관계였던 여성이 집으로 찾아오자 우발적으로 살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확한 범행 동기에 대해선 진술이 번복되고 있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피해 여성의 시신은 어제(21일) 오후 9시 36분쯤 서해대교 남단 행담도 인근 갯벌에서 발견됐습니다.
밤낚시를 하던 목격자가 '마네킹 같은 것을 발견했다'고 112 신고를 했는데, 확인 결과 여성의 신체 일부였습니다.
피해자는 지난 16일 파주에서 30대 남성에게 살해당하고 유기된 50대 여성으로 확인됐습니다.
▶ 스탠딩 : 김민수 / 기자
- "피해자의 차량은 사건이 발생한 당일 저녁 이곳 오두산전망대 인근 도로에서 발견됐습니다."
피해자와 피의자는 내연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별 통보를 받고 집으로 찾아온 피해자를 피의자가 살해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