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은 예년보다 훨씬 무덥고 집중호우도 잦을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도 2~3개 정도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여름철 기상전망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역대 최악의 무더위'하면 2018년이 떠오르는데요, 올여름 더위가 그 정도로 세다는 건가요?
[기자]
2018년보다는 조금 약할 것으로 보이지만, 평년이나 지난해보다는 훨씬 심한 무더위라고 보시면 됩니다.
무더위 강도는 최고 기온이 33도를 웃도는 폭염 일 수와 최저 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일 수를 살펴보면 되는데요,
올해 여름철 폭염 일 수는 20~25일, 열대야 일 수는 12~17일로 평년과 작년보다 많겠습니다.
역대 가장 더웠던 2018년은 폭염 일 수가 무려 31.4일이었는데요,
2018년보다는 조금 적지만, 평년 9.8일, 지난해 13.3일보다는 2배 이상 많습니다.
열대야 일 수도 2018년의 17.7일보다는 조금 적지만, 평년 5.1일과 지난해 10.5일보다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무더위가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름에는 폭우와 태풍도 걱정인데요, 어떤 전망이 나왔나요?
[기자]
기상청은 올여름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적지만, 집중호우 경향이 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가 자주 내리지는 않지만, 한번 내리면 폭우가 쏟아지는 형태가 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특히 장마 기간인 6월 하순부터 7월 중순까지 보다는 7월 하순부터 8월까지 더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대기 불안정과 태풍 영향이 겹치며 기록적인 호우가 집중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여름 태풍은 10개가 발생해 4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줬는데요,
올여름에는 예년과 비슷한 2~3개 정도가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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