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로 주부고 학생이고 우울감을 느끼는 분들이 한둘이 아니죠.
절반 가까이가 이렇다고 하는데, 정신적으로 우울감이 확산되는 이른바 '멘탈데믹'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
전남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가정주부 A씨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한숨 돌릴 여유조차 잃어버리게 됐습니다.
▶ 인터뷰 : A씨 / 가정주부
- "(가사노동을 마치면) 함께 수영 다니는 친구들과 밥도 먹고 했는데, 하나도 없어요. 이제."
또다른 주부는 전염병이 퍼지자 온갖 걱정이 늘었습니다.
▶ 인터뷰(☎) : B씨 / 가정주부
- "잠시 아이들과 외출 나갔을 때도, 아이들 주변에 있는 사람을 저도 모르게 경계하고 의심을 하잖아요. 내가 왜 이렇게 변했지?"
경기연구원의 조사 결과, 가정주부의 60%가 우울감을 호소했습니다.
연령과 성별을 떠나 전 국민의 절반이 우울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코로나19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