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유행 막은 '마스크'…일상이 된 방역
[앵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우선은 잦아드는 모양새입니다.
지난 2월과 달리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건 '마스크' 덕분인데요.
일상 곳곳에 배어든 방역 수칙이 2차 대유행을 막고 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집단감염 논란에 코로나19 3차, 4차 감염까지 낳은 이태원 클럽.
자칫 대구 신천지 사태가 반복될까 걱정이 많았지만, 신규확진자는 사흘 연속 한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신천지 교회같이 아주 폭발적인 대규모의 유행으로 번지지는 않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대유행을 막은 건 다름 아닌 '마스크'.
대규모 감염을 불러왔던 교회, 콜센터까지 확진자 동선에 포함됐지만, 관련 접촉자 800여 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기관은 모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거리 두기 등 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클럽에 다녀온 뒤 확진된 피부관리사 역시 마스크를 착용해, 접촉한 144명 모두 감염을 피했습니다.
"지금은 그때 상황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천했고, 마스크도 중요하고 손 위생도 중요하고 이런 게 저변에 깔려있는 상황에서…"
'마스크 대란' 등 시행착오를 거쳐 방역수칙이 일상에 배어들었단 분석입니다.
다만 여전히 산발적, 소규모 감염은 이어지는 상황.
당장 다가온 고3 등교 수업은 생활방역 성공을 판가름할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지금껏 지켜온 기본적인 방역지침을 이어나가는 게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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