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확진 간호사 감염 경로 조사…검사 대상자 600여 명
인천 학원 강사 관련 확진자 8명 추가
택시 기사 부부 이어 4살 손자도 확진
아들과 동전 노래방 찾은 또 다른 택시기사 확진
택시기사 아내도 '양성'…직업 '학습지 교사'
동전노래방 같은 건물 PC방도 확진자 발생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실 간호사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국내 대형병원 의료진 가운데 확진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라 병원 내 집단 감염으로 번지지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취재 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연아 기자!
먼저 삼성서울병원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삼성서울병원 수술팀 소속 간호사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흉부외과와 산부인과 관련 19명의 환자 수술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증상 발현 시점 보겠습니다.
지난 16일 29살 간호사 한 명이 미열, 인후통 증세를 보여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흉부외과 수술 병동에서 접촉한 간호사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인데요.
방역 당국 발표 들어보겠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병원 내 감염이라면 감염원이 누구인지 어느 경로인지, 또는 원내 감염이 아닌 의료진이라고 하더라도 의료 외의 또는 해당 시설 외에서의 감염도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까지 이들과 접촉해 검사 대상자로 분류된 사람은 623명으로 집계됐는데요.
하지만 추가로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 물론 이 (확진자) 숫자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증 환자들과 기저질환자들이 많은 대형 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는 것은 매우 엄중한 상황입니다.]
삼성서울병원은 수술실 25개를 모두 폐쇄했고, CCTV 등을 통해 접촉자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거짓말로 문제를 키운 인천 학원 강사 관련 지역 감염 사례도 늘고 있죠?
[기자]
인천 학원 강사에서 시작된 확진자는 8명이 추가돼 모두 25명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학원 강사를 자신의 택시에 태웠던 택시 기사와 부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오늘 택시 기사의 4살 손자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4일 택시 기사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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