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코로나 확산 우려…부처님오신날 연등행사 취소"
불교계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이번 주말 예정됐던 서울 도심 연등행렬 등을 전면 취소했습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23일 예정된 연등법회와 연등행렬을 비롯해 24일 전통문화마당 행사를 전격적으로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연등회 행사가 취소된 것은 1980년 5·18 민주화운동으로 행렬이 진행되지 못한 이후 40년 만입니다.
다만, 30일 전국 사찰에서 예정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은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하에 계획대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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