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해 첫 호우주의보…시간당 20㎜ 장대비
[앵커]
서울 등 수도권에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올해 첫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는데요.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수도권과 강원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인천과 김포, 고양 등 경기 북부와 용인 등 경기 동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후 4시 10분을 기해 서울 동남권과 동북권에도 호우특보가 발령됐습니다.
서울 동북권은 도봉과 강북구, 동남권은 서초, 강남구 등이 속한 지역입니다.
최근 국지성 호우가 잦아짐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서울 특보구역을 4권역으로 세분화 한 것입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것은 올해 처음입니다.
수도권은 저녁까지 다소 강한 비가 예상되는 만큼, 퇴근길 불편이 예상됩니다.
비구름이 동쪽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오후 7시부터는 강원과 영남 내륙에도 강한 비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이번 비구름은 동서로 폭이 좁고 남북으로 길게 발달한 것이 특징인데요.
강수 시간이 3~5시간으로 짧겠지만, 돌풍과 함께 우박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일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에는 시간당 40mm의 매우 강한 비가 함께 총 강수량이 최고 200mm를 넘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 비가 잠시 그치겠지만, 서해상에서 새로운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전국에 한차례 더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